◆ 제5회 대한민국 회계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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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회계대상` 시상식에서 기업과 주최 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안정태 삼성SDS 부사장, 구현모 KT 대표,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 이경준 하이브 CFO, 뒷줄 왼쪽부터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장,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장승준 매일경제신문 부회장, 신제윤 심사위원장(전 금융위원장), 유승원 한국회계학회장. [이충우 기자] |
KT가 '제5회 대한민국 회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로 민영화 20주년을 맞은 KT는 최근 9년 만에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는 대표 통신 기업이다. 특히 향후 20년의 성장 전략으로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를 천명하고,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를 앞장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포부의 근원은 실적이다. 올해 KT의 상반기 매출은 연결기준 12조589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858억원으로 2010년 상반기 이후 12년 만에 최대 규모다.
KT의 올해 대한민국 회계대상 대상 수상은 회계 투명성을 인정받으며 실적 순항이 재무·회계 분야의 탄탄한 밑바탕에서 이뤄졌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인 유·무선 통신 사업에 디지코로 대표되는 신사업 도입이 모범적인 기반 아래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
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회계대상 시상식에서 구현모 KT 대표는 "디지코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뛰고 있는 KT는 고객과 투자자들, 정부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회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계대상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회계 투명성 확보와 내부 회계 관리 제도 강화는 기업의 의무 사항을 넘어 기업가치를 견고히 하고 고객과 시장에 신뢰와 확신을 줄 수 있는 경쟁력"이라며 "회계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KT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KT는 신뢰성 있는 재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로운 사업을 진행할 때 해당 사업 부서가 반드시 회계 담당 부서와 협의하도록 제도화한 '회계질의제도'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회계 담당 부서가 사업 초기부터 회계 관련 이슈를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내부 회계 관리 제도 인증 체계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회계팀과 별도로 재무리스크관리팀을 설치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노사 공동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을 선언하고 전담 부서인 ESG경영추진실을 신설하는 등 ESG 관련 활동에 힘쓰고 있다. 구 대표는 "디지털 내부 회계 관리 제도와 감사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추구해왔다"며 "아울러 잘 조직화된 통제·모니터링 시스템과 사전 예방적 내부 통제 등이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KT의 노력을 이끌어 내 차별성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KT를 감사한 삼일PwC 측은 "전형적인 통신 회사인 KT가 최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켜봤다"며 "회계 투명성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의 사례가 대한민국 많은 기업들에 훌륭한 벤치마크로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심사평에서 "민영화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 기업인 KT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법인으로 내부 회계 관리 제도 강화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회계 관련 이슈를 관리하는 시스템
을 견고히 구축하는 등 여러 노력을 통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한 점을 높게 샀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축사를 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5회를 맞은 대한민국 회계대상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계 부문 시상식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권위를 높여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명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5회 대한민국 회계대상 ◆KT의 올해 대한민국 회계대상 대상 수상은 회계 투명성을 인정받으며 실적 순항이 재무·회계 분야의 탄탄한 밑바탕에서 이뤄졌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인 유·무선 통신 사업에 디지코로 대표되는 신사업 도입이 모범적인 기반 아래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
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회계대상 시상식에서 구현모 KT 대표는 "디지코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뛰고 있는 KT는 고객과 투자자들, 정부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회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계대상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회계 투명성 확보와 내부 회계 관리 제도 강화는 기업의 의무 사항을 넘어 기업가치를 견고히 하고 고객과 시장에 신뢰와 확신을 줄 수 있는 경쟁력"이라며 "회계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KT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KT는 신뢰성 있는 재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로운 사업을 진행할 때 해당 사업 부서가 반드시 회계 담당 부서와 협의하도록 제도화한 '회계질의제도'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회계 담당 부서가 사업 초기부터 회계 관련 이슈를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내부 회계 관리 제도 인증 체계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회계팀과 별도로 재무리스크관리팀을 설치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노사 공동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을 선언하고 전담 부서인 ESG경영추진실을 신설하는 등 ESG 관련 활동에 힘쓰고 있다. 구 대표는 "디지털 내부 회계 관리 제도와 감사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추구해왔다"며 "아울러 잘 조직화된 통제·모니터링 시스템과 사전 예방적 내부 통제 등이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KT의 노력을 이끌어 내 차별성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KT를 감사한 삼일PwC 측은 "전형적인 통신 회사인 KT가 최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켜봤다"며 "회계 투명성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의 사례가 대한민국 많은 기업들에 훌륭한 벤치마크로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심사평에서 "민영화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 기업인 KT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법인으로 내부 회계 관리 제도 강화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회계 관련 이슈를 관리하는 시스템
이날 시상식에서 축사를 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5회를 맞은 대한민국 회계대상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계 부문 시상식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권위를 높여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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