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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라운지, 中企데이터 가공해 매일 제공 10개월만에 30개社 회원 가입

관리자
2023-06-04
조회수 364


이새봄 기자 lee.saebom@mk.co.kr
입력 :  2023-05-31 16:20:21 수정 :  2023-05-31 18: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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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라운지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하이퍼라운지
하이퍼라운지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및 분석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20년 설립 후 풍부한 경험의 리더와 유수의 투자사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하이퍼라운지가 개발한 서비스인 '하이퍼리포트'는 매출 200억~2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경영진을 위해 특화된 경영분석 리포트 앱이다.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추출해 사업지표로 표출하고, 가시성 높은 차트 형식으로 구성해 최고경영자(CEO)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하이퍼리포트를 구독하면 기업 경영에 핵심적인 경영 데이터와 분석 리포트를 매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경영성과가 보통 월 또는 분기 단위로 한 박자 늦게 집계·보고되는데, 하이퍼리포트는 이 점에 착안해 중소기업 경영진을 위해 매일 갱신되는 데이터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해 별도로 가공 작업을 할 필요 없이 엑셀파일 등 기존에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원본 그대로 하이퍼리포트 측에 공유만 해주면 된다. 도입의 간편성을 도모해 별도 초기 구축 비용 없이 최소 4주 만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퍼리포트는 출시한 지 약 10개월 만에 락앤락, 맘스터치, 그린제약 등 30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중소기업 경영진의 빠른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알타라벤처스 등 투자사에서 총 106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정인 하이퍼라운지 대표는 스타트업 유클릭에서 경력을 시작해 맥킨지 파트너, 현대카드 사업총괄 부사장,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글로벌 운영총괄 등을 역임하면서 기업 투자, 경영 개선 분야에만 20년 이상 몸담아온 베테랑이다. 수많은 회사와 경영진을 만나오면서 그들의 고민과 경영 노하우를 함께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쌓인 인사이트로부터 사업 구상이 시작돼 창업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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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대표
하이퍼라운지는 20·30대가 주축인 일반적 스타트업과 달리 충분한 경력을 갖춘 40대 후반~50대 시니어가 핵심 경영진으로 포진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 외에도 티맥스데이터 연구소장을 역임한 20년 이상 경력의 데이터솔루션 전문가 이용재 최고 기술책임자(CTO), 현대캐피탈 해외전략담당 상무를 지낸 도문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의 독보적 전문가 출신 경영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경영과 기술의 전문성과 20여 년의 노하우가 빚어낸 결과는 놀라웠다. 창업한 지 불과 1년 만에 70여 명 조직을 구축해 하이퍼리포트라는 상용화 서비스를 완성해냈고, 영업 시작 1년 만에 30개 이상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했다. 무엇보다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가장 열악했던 2022년 하반기에 100억원 이상 규모의 시리즈A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김 대표는 확보된 다양한 중소기업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제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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