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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업무 다른방법, 이것이 경쟁력입니다.

택시에도 '마이데이터' 도입 목소리

관리자
2022-02-28
조회수 496


카카오택시 독점 해법으로
개인승차정보 넘길수있게

사업자간 서비스경쟁 기대

  • 나현준 기자
  • 입력 : 2022.02.27 17:26:47   수정 : 2022.02.27 19: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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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가 장거리 손님을 골라 태웠다는 의혹을 두고 서울시와 카카오모빌리티 간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하고 있는 '승객 위치정보 데이터'를 타 사업자에도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렇게 되면 우티 타다 반반택시 등 타 사업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더 키울 수 있어 카카오택시 독점을 막는 동시에 플랫폼 사업자 간 경쟁을 통한 서비스 개선(골라 태우기 근절)이 일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7일 김동영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은 "서울시가 주장한 목적지 미표시 방식을 실제 도입하면 막대한 승객 데이터를 쌓아둔 카카오모빌리티는 어느 시간대 어느 지역에서 택시 수요가 있는지 알기에 신축적으로 대응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데이터가 없는 타 사업자(우티 타다 반반택시 등)는 경쟁력을 잃게 돼 카카오택시 독점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카카오T는 택시 호출 앱 주간 활성이용자수 기준으로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타 사업자에 넘기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모빌리티 분야에도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카카오택시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카카오택시가 보유한 '나의 승차 정보'를 우티·타다·반반택시 등 타 호출 앱에 넘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카카오택시 독점력이 줄어들면 그만큼 사업자 간 경쟁이 일어나게 되고 승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이 좋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가 장거리 호출 선호와 관련해 '택시업계 오랜 관행'이라고 대응하고 있지만 사업자 간 경쟁이 생기면 '손님 골라 태우기'에 대해서도 플랫폼 사업자로서 더 노력할 수밖에 없게 된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택시 알고리즘 핵심 역량이 데이터에서 나오는데 그 데이터는 승객과 기사가 수년간 같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데이터 주권을 플랫폼(카카오모빌리티)에서 개인에게 돌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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