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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ESG 데이터, 정리해서 한눈에 '촤르륵'

관리자
2021-09-28
조회수 532


프랭크 미한 이퀼리브리엄 대표

ESG 특화 데이터관리 솔루션
베스핀 클라우드와 국내 진출
비싼 외부 컨설팅 비용 절약

"투자자도 ESG 따지는 시대
피할수 없으면 효율 높여라"

  • 이종화 기자
  • 입력 : 2021.09.22 16:01:01   수정 : 2021.09.22 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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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경영현장 ◆

프랭크 미한 이퀼리브리엄 대표는 사진설명프랭크 미한 이퀼리브리엄 대표는 "이퀼리브리엄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컨설팅에 지금처럼 큰 비용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 이퀼리브리엄]
"현재 기업들은 환경·책임·투명경영(ESG)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보고서를 만들기 위한 자문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퀼리브리엄 솔루션을 사용하면 컨설팅에 지금처럼 큰 비용을 낭비할 필요가 없죠."

프랭크 미한 이퀼리브리엄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이퀼리브리엄 솔루션의 장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싱가포르 소재 기업인 이퀼리브리엄은 기업들이 ESG와 관련된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기업들이 배출하는 오염원 량을 추산할 수 있고 원하는 항목을 바탕으로 보고서도 작성할 수 있다. 여기에 연료 절감 등을 결정했을 때 줄어들 수 있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등 데이터도 예측할 수 있다. 대부분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붙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 서버를 들여야 하는 등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퀼리브리엄은 협력 기업인 베스핀글로벌과 손잡고 국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이 선보이고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에 이퀼리브리엄의 솔루션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미한 대표는 "이퀼리브리엄과 베스핀글로벌은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서로 잘 맞는 파트너"라며 "이퀼리브리엄 솔루션은 전문가들이 모두 한국어로 번역한 상태여서 베스핀글로벌을 통해 언제든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퀼리브리엄이 이 같은 솔루션을 선보인 건 ESG의 중요성이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퀼리브리엄은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ESG 활동을 공개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은 지속가능성보고서에 3개 이상 분야에 대해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고 이퀼리브리엄은 설명했다. 국내외를 망라하고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사도 ESG 위험 관리를 위해 기업의 ESG 활동을 엄격히 감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한 대표는 "더 이상 기업들이 ESG 바람을 거부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며 "이젠 은행과 투자자들도 ESG 활동을 적극 권장하면서 관련 데이터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으로선 싫어도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SG 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은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결국 그렇게 되면 이퀼리브리엄 솔루션과 같이 프로그램 하나로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단 현재 기업들 중에는 ESG 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곳이 많다. ESG 평가에 대한 기준도 기관마다 다르고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양도 많기 때문이다. 미한 대표는 "기업이 ESG의 중요성을 인식해도 내부 인력으로 이를 관리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ESG 데이터는 시시각각 변동하기 때문에 몇 달 만에 가치를 잃어버리며 분석해야 하는 데이터양이 방대하다"고 밝혔다. 그는 "내부 인력이 없는 기업들은 역량이 있는 유명 컨설팅 기업들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며 "이퀼리브리엄 솔루션을 개발해 ESG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이런 기업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미한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ESG에 대해 진취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선 ESG 경영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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